오가닉티코스메틱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둬 들였다. 2분기 실적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2억26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546만 위안으로 20.4% 늘었다.
회사 측은 "순이익이 3823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 감소했지만, 이는 작년 1분기에 비경상이익인 1회성 채무면제이익 2000만 위안으로 인한 일종의 착시 현상때문이다"며 "해당 이익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35% 수준의 성장세를 달성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차이정왕 오가닉티코스메틱 대표는 "1분기는 전통적으로 타 분기에 비해 가동률이 낮고 매출 규모가 작다"며 "이러한 이유로 판매관리비의 레버리지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수익성도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분기가 거듭되면서 매출과 수익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차이정왕 대표는 "한국에 상장된 몇몇 중국기업들의 부정적인 행보로 인해 많은 우량 기업들이 매도되고 있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시장 신뢰를 획득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있고 더욱 노력하려고 한다"고 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의 한국사무소를 책임지는 첸샤오위 소장은 "작년에 투자를 마치고 대기 중이던 제 2 생산라인의 가동이 지난 3월 말경 시작됐다"며 "올해 1분기 출시 계획이던 신제품인 영유아용 화장품을 3월 북경 박람회를 통해 선보였고, 이미 생산과 납품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분기부터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첸샤오위 소장은 "매출 성장세가 높아지면 판매관리비의 레버리지 효과가 커져 영업이익률도 1분기 보다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지난 3월 말 영유아용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와 동시에 신규 거래처 5개를 포함 55개 거래처들로부터 총 65억원의 신규 수주를 추가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친환경 차 추출물을 핵심 원료 하여 영유아용 화장품을 생산, 판매하는 중국 로컬 화장품 기업이다. 지난해 11월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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