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선풍기, 온수매트 등 신일산업이 생산하는 모든 소형가전에 IoT(사물인터넷)기술을 적용한다.이와 관련 LG유플러스와 신일산업은 18일 사업 협약을 맺었다. 신일산업의 모든 제품은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인 ‘IoT@home’ 앱과 연동될 예정이다. 연말에 출시되는 겨울가전부터 IoT 기능이 적용돼 출시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수면을 유도하는 지능형 온수매트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면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인식해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고 온도조절 데이터와 수면 패턴 정보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앱에서 실행된다.
신일산업은 국내 소형가전 대표 주자로서 선풍기, 에어서큘레이터, 제습기와 같은 여름가전과 히터, 온수매트, 열풍기의 겨울가전 그리고 정수기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소형가전은 생활과 밀접한만큼 IoT 제품이 출시되면 효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여름철에 사용하는 선풍기의 경우 사용자는 누워서도 별도의 리모콘 없이 앱 또는 간단한 음성명령을 통해 풍속, 풍향 및 타이머를 조절 할 수 있다.
취침 전에 미리 앱에 시간 단위의 선풍기 강약조절과 방향 조절 등의 작동 스케줄을 입력할 수 있다. 사용자가 선풍기를 켜놓고 외출했을 경우 열림알리미 등의 IoT센서가 외출 상태를 감지해 앱 푸시 알림을 사용자에게 전송해준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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