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구성해 7월께 완성 계획
[ 김채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출범에 맞춰 집권 정당으로의 체질 개선을 위한 ‘100년 정당·100일 플랜’을 가동한다. 이를 위해 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 산하에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민석 민주정책연구원장(사진)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정권교체를 넘어 성공적 국정 운영 및 통일 주도 세력이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겸손하고 책임 있는 집권당으로의 대변화가 필요하다”며 “당의 지혜를 모아 100년 정당·100일 플랜을 최단 시일 내 만들어 국민께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집권당으로 실질적인 재탄생과 대변화를 해야 한다”며 “신속한 속도전을 통해 100일 안에 이 작업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0년 정당·100일 플랜은 국정기획자문위의 5년 국정 운영 계획 로드맵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는 7월 초 이전에 완성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대선백서도 발간하기로 했다. 지난 선거 과정에 대한 평가작업을 토대로 정치·정당·선거 정책의 방향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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