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7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국내와 중국 모두 높은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면서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추정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 21% 웃돌았다"고 말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1분기 매출액은 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8억원을 기록해 41% 늘었다.
박 연구원은 히트 제품 개발, 공격적 국내외 생산능력(Capa) 확대 등으로 외형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7%, 44% 성장한 2257억원, 189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25%, 50% 성장하고, 중국 합산 매출액은 6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코스메카코리아는 연구개발(R&D)에 기반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 능력, 국내외 생산 확장, 생산 효율성 향상에 따른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며 "화장품 업종 내 가장 고성장하는 업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21배 수준에서 거래 중"이라며 "높은 성장세를 감안할 때 저평가되어 있으므로 매수 관점의 접근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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