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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미국으로 출국…안철수, 전국 돌며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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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모색하는 낙선자들

홍준표 "강력한 제1야당 구축"
입각설 유승민 "전혀 생각 없다"



[ 유승호 / 배정철 기자 ] 대선에서 낙선한 후보들이 해외 체류, 전국 순회 등 재기를 모색하기 위한 재충전에 들어갔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홍 전 지사는 출국 직전 기자들과 만나 “보수우파 세력을 재결집해 이 나라가 친북좌파의 나라가 되도록 만들지 않겠다”며 “이미 10년 야당을 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강력한 제1야당을 구축해 이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것을 철저히 견제하겠다”고 말했다.

또 “당권을 놓고 싸울 생각이 추호도 없다”며 “친박(친박근혜)은 좀 빠져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친박계 홍문종 의원이 이날 홍 후보를 향해 “대선 패배에 대해 죄송하다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한 반응이다. 귀국 시점에 대해선 “오래 있진 않고 잠시 생각을 정리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오는 6~7월로 예상되는 한국당 전당대회 전에 귀국해 당대표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지난 11일 국민의당 의원들과의 만찬에서 “앞으로 전국을 다니며 그동안 지지해 주신 분들께 인사드리는 시간을 갖겠다”며 전국 순회 계획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700만 국민의 지지를 받았는데 이런 지지가 국민의당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충전 시간을 갖고 국민 여론을 살피면서 정치활동 재개를 모색하려는 행보다. 일부에서 거론되는 정계 은퇴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당대표 등을 맡지 않고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입각설에 대해서도 “제안받은 적이 없고 할 생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승호/배정철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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