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설이 제기된 정운천 바른정당 의원이 당 잔류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보수정당인 바른정당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일 보수후보 단일화 촉구 모임 이후 지금까지 고민을 거듭했다"며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이뤄내고, 국민이 바라는 통합의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민 대선후보는 진정한 보수의 희망"이라며 "안보와 경제 위기를 해결할 대안을 가진 후보인 만큼 적극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바른정당은 정 의원의 잔류와 황영철 의원의 탈당 번복 등으로 원내교섭단체(20석 이상)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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