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원 기자 ]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사진)이 한국배구연맹(KOVO)을 이끈다.
KOVO는 25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조 사장을 신임 총재로 선임했다. 조 신임 총재는 7월1일부터 3년간 총재직을 수행하게 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 총재는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총괄부사장을 거쳐 올해 1월 사장으로 취임했다. 사장 취임 이틀 뒤 남자배구단 대한항공 점보스 구단주를 맡았다. 조 총재는 “V리그 챔피언전을 관전하면서 배구에 매료됐고 한국프로배구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총재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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