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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폴라리스쉬핑, 내달 회사채 300억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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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5일 1년 만기 채권 발행 예정
아주산업 이어 BBB급 발행 성공할지 주목



이 기사는 04월24일(18: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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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 벌크선사인 폴라리스쉬핑이 6개월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아주산업에 이어 올해 ‘BBB급’(신용등급 BBB-~BBB+) 회사채 발행이 성공할지도 관심사로 꼽힌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다음달 15일 1년 만기 회사채 3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조달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전망이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은 이르면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KB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

2004년 설립된 폴라리스쉬핑은 철광석, 석탄 등을 나르는 벌크선 중심의 중견 해운사다. 총 33척의 벌크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철광석 수출업체 발레(Vale)와 국내 1위 철강업체 포스코 등과 장기운송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해운업황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2013년부터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다. 다만 지난해 실적은 주춤했다. 매출은 6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 영업이익은 1072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감소했다.

BBB급 회사채 발행이 연이어 성공할 지 주목된다. 폴라리스쉬핑의 신용등급은 ‘BBB+(안정적)’으로 10개 투자등급 중 8번째에 해당한다. 이 회사와 등급이 같은 아주산업은 수요예측에 모집금액(400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75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온 데 힘입어 지난 18일 발행금액을 450억원으로 늘려 채권을 발행했다.

IB업계는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더불어 높은 금리가 매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폴라리스쉬핑의 1년 만기 채권금리는 연 5.282%다. ‘BBB+’
회사채 평균금리(연 4.005%)보다 1.2%포인트 이상 높다. 지난달 말 이 회사 벌크선 ‘스텔라데이지호’가 남대서양에서 침몰하는 악재가 발생했지만 투자심리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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