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오는 24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TV 전용관’을 통해 일자리를 테마로 한 웹 예능 ‘수원견문록 시즌 2’를 선보인다고 19일 발표했다.
수원 생활 12년 차로 태권도를 사랑하는 이탈리아 로마 청년과 수원을 처음 접하는 개그 청년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수원 견문록 시즌 2는 총 8부작(편당 10분 내외)으로 꾸며진다.
수원 견문록 시즌 2는 주인공들이 수원의 스포츠, 복지·육아, 환경, 청년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체험하며 겪는 상황을 보여준다. 에피소드별로 해당 분야의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함께 출연해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24일과 다음 달 1일 공개되는 1, 2부 에피소드는 ‘수원월드컵경기장’ 편이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FIFA U-20 월드컵을 대비해 경기장 안팎에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는 젊은 자원봉사자의 열정을 조명한다.
수원에서 열리는 주요 경기 소개와 출연자, 시민의 찰떡 호흡으로 즐거움을 더한다. 또 방영 기간에 맞춰 수원 iTV 홈페이지(http://tv.suwon.go.kr)에서 시민참여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6월부터 8월까지는 첫째, 둘째 주 월요일에 방영된다.
수원시가 도시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웹예능 수원 견문록은 지난해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테마로 무예24기, 태권도, 수원화성 등 야경 명소와 먹거리 등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네이버 TV 전용관을 통해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조진행 수원시 공보관은 “지난해 수원을 잘 아는 외국인과 수원을 모르는 내국인 출연자의 조합으로 수원 견문록이 많은 사랑을 받아 시즌 2를 제작하게 됐다”며 “올해 화두인 일자리를 주제로 훈훈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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