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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파격 포스터 공개하며 선거운동 시작 "이틀간 율동 홍보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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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이 제1의 민생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7일 0시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 첫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안 후보는 VTS를 찾아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미래를 여는 첫 대통령, 유능한 민생정부, 국민이 이깁니다"를 구호로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17일 8시 광화문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만나는데 이어 서해안을 따라 전북 전주, 전남 등을 거쳐 광주에서 산업단지 및 시장 등 민생경제 행보를 한 후 유세를 이어 간다.

이날 저녁 안철수 후보는 대전으로 이동, 대전 시민들과 공식선거운동 첫 날 밤을 함께 한다.

과학기술의 메카인 대전은 안철수 후보가 근무했던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있는 곳이고, 국민의당 창당대회가 개최된 곳으로 20대 총선, 국민의당 돌풍이 시작되었던 곳이다.



안후보는 18일에 대전 충청 일정을 마치고 대구지역으로 이동,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손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이틀 간 중앙선대본부 차원의 율동팀 운영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선후보들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된 가운데 정당 이름 등이나 구호가 빠진 안철수 포스터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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