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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역사적 저평가 국면…목표가 ↑"-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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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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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지 기자 ] NH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기업 가치 대비 현재 주가가 역사적 저평가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국내사업 가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로 LNG발전의 역할이 중장기적으로 커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LNG 소비량 역시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는 "유가 상승으로 운전자본이 증가하고, 금리 상승과 미수금 회수에 따른 자본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며 "LNG 판매량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이익 회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이후 오만, 카타르 물량 대체 광구 개발 활성화에 따른 설비투자도 증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흐름은 설비투자가 본격화되는 2020년까지 이어져 LNG 단가에 전가돼 국내부문 영업이익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며 "순현금흐름, 해외자원 개발부문 설비투자 증가세는 이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가스공사의 국내부문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은 36.4%다. 이는 역사적 저평가 국면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국내부문 영업현금흐름(EBITDA)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미수금 회수 및 해외부문 투자 감소로 차입금 역시 감소 중이다"고 풀이했다.

    그가 추정한 한국가스고사의 현재 국내부문 가치는 약 6조6000억원이다. 호주GLNG, 이라크 아카스, 사이프러스 탐사광구 등 유가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자산들로 최대 2조4000억원의 손상차손이 발생하더라도 국내부문 가치는 4조2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부문의 추가 손상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대규모 손상차손으로 부실자산들은 대부분 제거돼 추가적인 손상 가능성은 낮다"며 "호주 GLNG의 경우 장기 유가 전망 10달러 변동 시 공정가치 3억9700만달러가 변동될 것"으로 추정했다.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가 추정한 한국가스공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7조6889억원,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9336억원이다.

    국내사업 영업이익은 9016억원, 해외사업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 596.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외사업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은 호주 GLNG의 적자폭 축소, 이라크 쥬바이르, 바드라, 미얀마 가스전으로부터 안정적인 이익이 창출됐기 때문이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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