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나 기자 ] KB증권은 11일 카카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보유' 의견과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동륜 연구원은 "카카오의 1분기 매출액은 4273억원,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5.9% 감소해 시장전망치를 9.4% 밑돌 것"으로 봤다.
콘텐츠 부문의 매출액은 로엔의 실적기여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지만, 게임매출액은 부진하다는 전망이다.
광고부문의 하락세는 멈췄지만, 주요 게임의 순위 하락 등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비용측면에서는 카카오 브레인 관련 인력채용이 1분기에 진행되면서 인건비가 811억원에 달해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2분기에 대해 "카카오의 다양한 신규 서비스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광고부문은 뉴 플러스친구 출시와 채널탭 수익화 등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다양한 광고상품의 출시 및 개편이 예정되서다. 알리페이와의 제휴에 따른 카카오페이 거래대금 확대, 오는 6월 출범예쩡인 카카오뱅크 등도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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