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307.27

  • 223.41
  • 3.67%
코스닥

1,188.15

  • 22.90
  • 1.97%
1/3

수입맥주 공세에 힘빠진 하이트진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수입맥주 공세에 힘빠진 하이트진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작년 고점대비 35% 하락

    [ 최만수 기자 ] 국내 최대 주류업체인 하이트진로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00원(0.49%) 오른 2만450원에 장을 마쳤다. 작년 고점 대비 35%가량 떨어진 2만원 초반대에서 석 달째 횡보하고 있다. 작년 말 하이트와 맥스 등 주요 맥주 가격을 6.3% 인상했지만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이트진로 주가가 부진한 이유로 수입 맥주의 시장 잠식을 꼽고 있다. 2013년 9만5211t이던 맥주 수입량은 2016년 22만508t으로 3년 만에 131.6% 증가했다. 여기에 오는 6월 롯데칠성이 맥주2공장을 완공해 ‘클라우드’ 맥주 생산을 늘리는 것도 하이트진로에는 부담이다.


    하이트진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20년 이상 일한 근로자를 기준으로 퇴직금에 더해 최대 30개월치 월급을 지급한다. 차재현 동부증권 연구원은 “전체 인력(3300여명)의 10% 이상이 희망퇴직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희망퇴직 비용을 반영한 1분기 영업이익은 증권사 추정치 296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50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은 하이트진로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2만4500원으로 5.8% 하향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희망퇴직 등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입 맥주 판매가 계속 늘고 있는 데다 하반기부터는 클라우드 생산량 확대로 국산 맥주업체와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