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옥션, 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작년 순이익이 930억원으로 전년대비 72% 증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매출은 8630억원으로 약 8%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670억원으로 전년대비 16.4% 감소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소셜커머스 3사, 11번가 등 경쟁사의 마케팅 공세에 대응하느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했다”며 “다만 순이익은 역삼세무서를 상대로 낸 부가가치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한 데 따른 환급으로 전년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베이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잡이익은 약 564억원이다. 이 중 대부분이 환급액이라고 이베이 측은 설명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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