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롯데마트가 영업정지기간 만료 후에도 여전히 영업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롯데마트는 1차 영업정지기간 만료일이 도래한 48개점 중 41개점에 여전히 현장점검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7개점 중 단둥완다, 자싱 등 6개점은 2차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영업정지기간 만료 후 영업 재개 허가 처분이 내려진 곳은 허베이성 옌지아오점 1곳 뿐이었다.
그나마 옌지아오점도 상품공급과 재고운영, 시설물 재점검 등으로 문을 열지 않고 있는 상태다.
롯데마트 측은 "옌지아오점은 자율 폐점상태에서 재개를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무사히 오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아직 2차 영업정지 기간이 도래하지 않았거나 현장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점포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현장 개선노력과 중국 소방당국에 대한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하루 빨리 사태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