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나 기자 ] 이베스트증권은 7일 카카오에 대해 2분기에 주목해야 할 모멘텀(상승동력)이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카카오는 4월에 신규 게임을 출시하는데다 카카오뱅크가 6월 출점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인 잠재력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게임인 펜타스톰이 이달 국내시장 카카오 계정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것. 매력적인 장르인데다 중국시장에서 히트를 친 바 있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넷마블게임즈도 국내시장에 카카오 계정으로 게임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사후검증하려는 심리가 강하지만, 단기적인 주가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성 연구원은 인터넷 전문은행 2호점 카카오뱅크도 주목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일 본인가를 획득했고 오는 6월 출점할 예정이다.
인터넷 전문은행 1호인 케이뱅크가 예상 뛰어넘는 초기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를 감안할 시에 카카오뱅크 또한 강력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등 O2O서비스의 장기적인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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