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산불, 산림훼손 신고 등 그동안 별개로 운영됐던 앱(애플리케이션)을 하나로 통합해 ‘스마트 산림재해’ 앱을 출시했다고 6일 발표했다.
그동안 산림재해, 산림훼손 발생 신고를 하려면 각각의 앱을 사용해야 했지만 ‘스마트 산림재해’를 활용하면 하나의 앱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신고 할 수 있다.
산림청은 출시에 앞서 전국 산림 현장에서 기능 점검을 완료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스마트 산림재해’ 앱을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아이폰용은 올해 개발해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할 예정이다.
산불, 산림훼손,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신고 시 화면 하단에 있는 신고 아이콘을 누른 뒤 앱 촬영신고 또는 전화신고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이번 앱은 단순 신고 기능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있는 주변의 산불·산사태 발생위험에 대한 예측 정보, 기온, 풍향 등의 날씨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처리 결과를 알림정보로 회신해 주는 등 정부와 국민간 소통을 강화했고, 정보 공유를 통해 기상청 등 유관기관의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류광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각기 따로 운영됐던 앱을 하나로 통합해 국민 편의를 높였다”며 “산촌 주민, 산림을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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