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27일 대변인격에 스테파니 그리샴 백악관 부대변인을 내정했다. 정식 직함은 '트럼프 대통령 공보특보 겸 대통령부인 공보국장'으로, 다음 주부터 멜라니아 여사의 논평과 발언을 전하거나 대신하는 역할을 전담하게 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여성인 그리샴 내정자는 10년 이상의 공보와 언론 분석 업무 경험이 있으며, 대통령직 인수위에서도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보도자료에서 "스테파니는 우리 팀에 엄청난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