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힘찬병원은 NC다이노스 투수 이민호 선수가 병원을 방문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 환자를 위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안농겸)은 2016 정규시즌 동안 NC다이노스 야구단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해 창원 마산야구장 외야 불펜 상단에 홈런존을 운영했다.
NC다이노스 타자가 이 홈런존으로 홈런을 칠 때마다 무료 인공관절 수술을 적립해 홈런 개수만큼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지역주민에게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하는 '사랑의 홈런 캠페인'이다.
NC다이노스 구단의 나성범 선수 등이 홈런 8개를 적립해 환자 8명이 무료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 혜택을 받았다.
이날 이민호 선수는 NC다이노스 구단 선수를 대표해 창원힘찬병원을 찾았으며, 무료로 수술을 받은 환자를 직접 만나 위문했다.
수술 혜택을 받은 김신부 씨(74세)는 "형편이 어려워 그 동안 무릎이 아파도 진통제에 의지하며 참아왔는데 수술 덕분에 안 아프고 걸을 수 있게 됐다"며 "창원힘찬병원과 NC다이노스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민호 선수는 "선수들의 노력으로 어르신의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다니 기쁘면서도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올해는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힘찬병원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창원시와 협약을 맺고 저소득 시민을 대상으로 무릎, 어깨, 허리, 목 등 관절 및 척추 질환에 대한 무료 수술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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