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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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석정혜 디자이너가 내놓은 쿠론은 2010년에 코오롱FnC가 인수한 뒤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2011년 22개 매장에서 12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쿠론은 5년 만에 매출이 7배로 늘었다. 올해는 점포를 6개 추가로 열어 100개 점포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코오롱FnC는 시즌마다 디자인 주제를 정해 주력 상품을 바꾸는 방법으로 마케팅해온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한다. 작년 가을·겨울에는 ‘또 다른 공간’이라는 주제로, 올 봄·여름에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순간’을 테마로 정했다.
스테파니, 재키, 세콰트레 등 인기 라인에서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한 것도 쿠론의 빠른 성장 비결로 꼽힌다. 넉넉한 사이즈의 스테파니는 매일 들 수 있는 실용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40만~50만원대 가격으로 좋은 가죽을 쓰기 때문에 ‘매일 들 수 있는 좋은 가죽 가방’이라는 입소문이 났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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