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경목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23일 주주총회를 열어 하현회 (주)LG 사장(사진)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올해 파주 P10 공장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설비투자에 나서는 LG디스플레이를 LG그룹 차원에서 지원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사외이사엔 장진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학과 교수가 재선임됐다. LG디스플레이는 애초 권오경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었다. 일부 주주가 “권 교수가 LG디스플레이의 기술 자문에 응한 적이 있어 독립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하자 회사가 이를 받아들여 사외이사가 바뀌었다.
LG디스플레이는 또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사업을 착실히 진전시키고 기술 및 제품 차별화를 강화해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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