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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출마선언 연기 미루고 3년만에 떠오른 세월호 인양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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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SNS를 통해 하기로 했던 대선 출마선언을 연기하기로 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세월호가 본격적으로 인양되는 만큼 선거운동을 가급적 자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표는 세몰이식의 떠들썩한 출마선언보다 '국민 출마선언'을 모토로 자체 제작한 동영상으로 출마선언을 대신하기로 하고 이날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에서 예정된 전북 지역 공약 발표도 순연할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SNS에 "세월호가 온전히 인양되고 미수습자 모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한다"고 남겼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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