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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안철수와 정책토론서 "사드 배치 문제점 많다…합의문 본적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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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20일 "사드 배치는 국가간의 합의다"라고 재차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7시30분 마포구 카톨릭청년회관에서 방송인 김제동과 정책토론회에서 "외교의 중요한 원칙은 국익이다. 국가간 합의되면 다음 정부는 존중할 수 밖에 없다. 정권간의 합의가 아닌 국가간 합의이기 때문이다. 그래야 지속적인 외교가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김제동은 사드 배치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표했다.

김제동은 안철수 전 대표에게 "국가간 사드 배치 합의문을 본 적이 있느냐"면서 "아무도 본적이 없다. 국가 이익은 국민의 이익인데 사드배치 결정하고 결정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이익에 비추어봐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치도 되기 전에 많은 소상공인과 시민들 아프게 한 것 외에 실익이 뭐가 있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에 국민이 결정권 없다는 것은 큰 문제다. 제재와 협상에도 국민의 동의 있어야 한다. 사드배치 찬성 반대 원칙에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원하는가"라고 주장했다.

사드배치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데 실무자도 아닌 안철수에게 외교문서인 사드배치 협정문을 봤는지 공허한 질문이 이어졌다. 대선주자와 방송인과의 정책 대결 토론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 자리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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