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나 기자 ] KTB투자증권은 21일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공모가가 투자하기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넷마블게임즈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 희망 가액은 12만1000~15만7000원이다. 상장 예정 시가총액은 10조3000억~13조3000억원으로 보인다. 수요 예측은 오는 4월11~20일, 공모가 확정은 4월24일이다. 상장일은 아직 미정이다.
이 증권사 이민아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의 상장후 적정시총은 14조8000억원으로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세븐나이츠’, ‘모두의 마블’에 이어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로 캐시카
우 게임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다양하고 탄탄한 신작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향후에도 흥행 게임 출시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엔씨소프트와의 제휴를 통해 지식재산권(IP)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합당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넷마블게임즈의 1월 매출액 2583억원, 영업이익 924억원으로 역산해보면 1월 한달 간‘리니지2 레볼루션’의 일매출은 48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넷마블게임즈의 매출액은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1.1%, 247%씩 늘어난다는 추정이다.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6816억원으로 292% 증가한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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