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테슬라의 SUV '모델X'를 주문하며 국내 1호 매장의 첫 고객이 됐다. 3년 전 구입한 스포츠세단 '모델S'에 이어 두번째다.
테슬라 국내 1호 매장은 정 부회장이 설립한 '테마쇼핑파크' 스타필드 하남에서 15일 문을 열었다.
정 부회장은 이날 개장 한시간 전인 오전 9시께 매장을 찾아 모델S 차량과 디자인 스튜디오를 살폈다.
정 부회장은 매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빌리저 부사장이 예전에 패션브랜드 '코치'의 한국사업을 맡을 때 친분이 있어서 격려차 왔다"며 "이번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X를 사전 예약했다"고 밝혔다.
모델X는 연말께 인증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공식 출시는 내년에 가능할 전망이다.
정 부회장이 테슬라를 구매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그는 테슬라가 한국에 진출하기 전인 2014년 미국에서 직접 테슬라 전기차 '모델S'를 구매해 한국으로 들여왔으나 지금은 소유하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