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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도 가격전쟁 합류…매달 100대 상품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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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20주년 세일 맞불


[ 배정철 기자 ] 대형마트들의 ‘최저가 경쟁’이 다시 시작됐다. 롯데마트는 ‘100대 상품 할인 행사’를 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마트도 올 들어 ‘가격의 끝’ 프로모션 상품 수를 강화했다. 홈플러스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쇼핑하라 2017’ 대규모 세일을 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중심으로 100여개 상품을 선정해 한 달 동안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신선식품인 미국산 차돌박이(100g)를 1400원, 칠레산 포도(1.2㎏)를 7980원 등에 판매한다. ‘코디’ 3겹 화장지를 9900원에 판매하는 등 생필품도 대폭 할인해 판다. 롯데마트의 100대 상품 할인 행사는 한 달 동안 열리며 매달 상품 구색이 바뀐다. 대형마트의 본질인 ‘저렴한 가격’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도 지난달 9일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최저가 상품을 내놓는 ‘가격의 끝’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이마트는 올초부터 신라면 등으로 최저가 상품 수를 확대하고 신규 품목을 새롭게 선정했다. 이마트는 온라인으로 이동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기저귀, 분유 등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가성비’에 중심을 둔 상품을 내놓고 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홈플러스는 △신선 대표 20선 △창립 20주년 특별기획 상품 등 테마를 선정해 20개씩 행사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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