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과열종목은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 20% 이상(코스닥과 코넥스는 15% 이상),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직전 40거래일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주가하락 등 세 가지 요건에 모두 해당하면 지정된다.
지정되면 익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제한된다.
김용구 연구원은 "과열종목 판단을 위한 연속(일간) 데이터 취득이 제한되는 투자가들에겐 너무도 복잡한 제도일 수 있다"며 "따라서 거래소 차원의 지정요건별 적출 가능 후보군에 대한 사전예보가 이번 제도 안착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 시점에서 유추 가능한 과열종목 지정 후보군은 메가스터디교육 남양유업 쌍용양회 고려개발 일양약품 등은 꼽았다. 이들은 5% 이상 주가가 하락하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또 공매도 상위 종목 가운데 실적 동력에 기반한 숏커버링 기대주로는 휠라코리아 S-Oil 삼성증권 SPC삼립 LG전자 등을 제시했다. 상당 수준의 주가 하락으로 숏커버링이 예상되는 종목은 아모레퍼시픽과 한온시스템이라고 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