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세종대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호텔관광경영학 분야 국내 1위, 세계 26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최초의 호텔 관련 학과인 세종대 호텔경영학과가 국내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자원공학(3위) 공연예술학(4위) 건설환경공학(7위) 물리천문학(8위) 등이 국내 톱10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특히 세종대는 공학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전체 재학생에게 소프트웨어(SW) 기초코딩 교육을 의무화해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정부 지원을 받아 빅데이터와 증강현실(VR)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인공지능(AI)과 인간의 번역 대결을 주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QS는 매년 상반기 글로벌 대학의 학과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총 46개 학과를 대상으로 했다. 학계 평가, 졸업생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 수 등을 평가지표로 활용했다. 학계 평가는 각국 학자 7만5000여 명, 졸업생 평판도는 전세계 기업 인사담당자 4만4000여 명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신구 총장은 “세종대는 연구력 향상을 위해 우수 교수진을 유치하고 상위 10% 해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작년 라이덴랭킹 국내 11위, 타임스고등교육(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12위, QS 아시아대학평가 93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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