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9.71

  • 8.02
  • 0.31%
코스닥

768.98

  • 6.85
  • 0.90%
1/5

[Cover Story] 반도체와 '바통터치' 박스피 돌파할 주도주 찾아라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 하헌형 기자 ]
연초 강세를 보이며 주식시장을 달군 반도체주가 주춤하고 있다. 지난 1월 말 200만원을 넘보던 삼성전자는 190만원대를 횡보 중이고 지난달 초 최근 1년 최고가인 5만4600원을 찍은 SK하이닉스는 4만7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증권업계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대한 엇갈린 전망이 반도체주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IC인사이츠 등 시장 조사 기관은 메모리 반도체가 슈퍼사이클(super cycle·대호황)에 진입했다고 전망하는 데 비해 UBS 등 글로벌 투자은행은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이미 정점에 이르렀다는 비관론을 내놨다.

주식시장은 정체 상태에 빠진 반도체주 대신 ‘6년 박스피(박스권에 갇힌 코스피지수)’ 돌파를 이끌 ‘대안주’를 찾는 데 분주한 분위기다. 서승빈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덕분에 작년 말부터 이어진 외국인 순매수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반도체주에 대한 쏠림이 완화되고 있는 만큼 이를 대체할 업종을 선별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보기술(IT) 하드웨어(증가율 258.6%), 디스플레이(119.1%), 소프트웨어(22.6%)업종을 대안주로 꼽았다.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인 조민규 파트너는 “최근 증시 호황으로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등 증권주가 강세”라며 “설비 증설이 이뤄지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관련주도 추가 상승이 기대되는 업종”이라고 말했다. 이상엽 파트너는 중국 철강 기업의 구조조정과 미국 인프라 투자 등으로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등 철강주의 상승 탄력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