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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전국구 청약' 고덕국제신도시…건설 3사 '3색 분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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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파라곤, 통학 편리
자연&자연, 분양가 저렴

제일풍경채 센트럴은 커뮤니티시설에 공 들여



[ 이소은 기자 ] 삼성 반도체공장, SRT(수서발고속철도) 개통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해 평택의 최대 관심 지역으로 꼽히는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동양건설산업 GS건설 제일건설 등이 이달 3개 단지, 2400여가구를 공급한다.

고덕국제신도시 내 첫 분양인 만큼 저렴한 분양가, 통학 편의성, 프리미엄 커뮤니티센터 등 단지별로 특장점을 앞세워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동양건설산업이 지난 3일 ‘고덕 동양 파라곤’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며 가장 먼저 분양에 시동을 걸었다. 초등학교·유치원 예정 부지가 단지 내에 있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라는 게 매력 요소다. 도로를 건너지 않고 단지에서 바로 통학이 가능해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서정리역과 직선거리로 700m가량 떨어져 있어 3개 단지 가운데 가장 가깝다. 서정리역세권 개발사업이 예정돼 향후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평가다. 다른 단지에는 없는 소형(전용 71㎡)도 있어 희소가치가 높다는 게 건설사 측 설명이다.

GS건설은 합리적인 분양가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걸었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이 함께 선보이는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공공기관이 제공한 토지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가도 지역 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분양대행사인 건물과사람들의 정원석 본부장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11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며 “전용면적 84㎡ 기준 주변 단지보다 3000만원 정도 저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남쪽 중심상업지구와 가장 근접해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덕국제신도시 랜드마크인 비즈니스콤플렉스타운 및 행정타운과도 가깝다.

이달 말 모델하우스 개관을 계획하고 있는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은 가구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대단지다. 1022가구 규모로 지역 랜드마크 주거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집값이 경기 영향을 덜 받는다는 것도 대단지의 장점 중 하나다.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커뮤니티 시설에 공을 들였다. 고덕국제신도시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이 들어간다. 수영이 생존과 직결되는 운동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단지 내 수영장’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지는 추세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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