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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오픈마켓 비켜"…종합유통몰, 성장률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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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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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형석 기자 ] 종합유통몰이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에 내줬던 온라인 유통시장 주도권을 찾아오는 모양새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식품 구매가 늘어나면서 식품 매출 비중이 높은 종합유통몰들의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20~30%에 달하던 소셜커머스의 월간 성장률은 지난해 6월 2.6%로 급격하게 하락했다. 이후 0% 내외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에도 -0.1%를 기록했다.

    오픈마켓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오픈마켓의 월별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24.4%에서 12월 11.6%로 떨어졌고, 지난달에는 5.3%까지 하락했다.

    반면 종합유통몰은 지난해 말부터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합유통몰의 성장률은 지난해 6월 전년동월대비 6.9% 하락했지만 7월부터 10%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해 11월 21.7%, 12월 21.1%에 이어 지난달에도 18.9%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같이 가파른 종합유통몰의 성장세는 식품의 온라인 구매 추세 덕분이다. 직장맘과 1인 가구 비율이 올라가면서 온라인을 통해 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더욱이 종합유통몰은 플랫폼 성격이 강한 오픈마켓 및 소셜커머스와 달리 식품 매출 비중이 30%를 넘는다. 지난달에는 설 명절까지 겹치며 식품 매출 비중이 39.2%까지 올라갔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직장맘 비율의 빠른 상승세와 온라인화 등 소비환경 변화 및 유통업체들의 물류 역량 강화로 식품 온라인 시장 성장 여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마트몰의 성장률은 2016년 2분기 전년대비 20%에서 3분기 24%, 4분기 32%로 높아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온라인 유통 시장 재편과 변화는 물류 인프라와 바잉파워, 상품 경쟁력 측면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이마트의 실적 가시성과 성장 여력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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