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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방지에 참 좋다는데…" 자올, 조용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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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지혜 기자 ] 헤어용품 브랜드 ‘자올 닥터스오더’(사진)의 탈모방지 기능성 샴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12월 첫선을 보인 지 두 달여 만에 판매량 2만개를 넘어섰다. 오프라인 매장이 없고 온라인이나 전화로만 주문받는데도 효능이 좋다는 입소문만으로 제품이 팔리고 있다.

자올 닥터스오더는 독일 제약회사 닥터니더마이어와 기술 제휴해 개발한 브랜드다. 탈모 방지 및 발모 효능을 갖춘 고농축 영양성분, 고르게 분사할 수 있는 용기도 함께 개발했다.

기존 탈모 방지용 헤어용품 브랜드와 달리 제품 구성을 다양화한 것도 주효했다. 다른 업체들은 샴푸 중심으로 판매한다. 자올은 에센스 역할을 하는 두피 관리용 시너지 부스터, 셀 부스터와 두피 스케일링 샴푸 등 모든 제품을 고르게 구성했다. 시너지 부스터는 두피를 마사지하듯 꾹꾹 눌러서 고농축 성분을 흡수시키는 용기 형태를 갖췄다. 임상시험 결과 탈모 방지 및 모발 굵기 증가 효능이 입증된 의약외품이다.

자올 관계자는 “모든 제품을 인체에 무해하고 모발 성장에 최적화된 식물에서 추출한 계면활성제로 제조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탈모방지 기능성 제품을 쓰던 소비자들이 소문을 듣고 자올 제품으로 바꾸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재구매율도 높다. 지난 1월 말 기준 60%다. 시너지 부스터는 아침저녁으로 매일 쓰면 한 달가량 사용할 수 있고 샴푸는 석 달가량 쓴다. 시너지 부스터 외에 단백질 배양 및 두피 집중 관리 효과가 있는 셀 부스터도 인기가 높다. 밤에 샴푸로 머리를 감고 건조시킨 뒤 셀 부스터를 사용하면 시너지가 난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시너지 부스터가 5만2000원(100mL), 셀 부스터가 10mL짜리 두 개에 8만8000원, 샴푸는 3만7000원(300mL)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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