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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발명교육센터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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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생들을 창의인재로 키우고 발명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발명교육센터를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운영중인 발명교육센터는 괴정초(서부), 성남초(남부), 주례여중(북부), 내성초(동래), 연산중(동래), 신도초(해운대) 등 6개 교육지원청발명교육센터와 부산과학고발명교육센터, 과학교육원발명교육센터, 어린이회관발명교육센터 등 모두 9곳이다.

부산교육청은 발명교육센터에서 발명교육에 전문성이 있는 전담교사를 두고, 방과 후나 방학 중에 연간 600시간 이상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해마다 학생과 교원, 학부모 등 2만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3-D 프린터 및 아두이노 활용, 드론 제작, 로봇 등의 프로그램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또 오는 9월 ‘부산발명페스티벌’을 개최해 체험, 전시, 상연, 특허상담, 무료변리 등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페스티벌은 발명교육 저변을 확대하고 발명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발명교육센터 6개 학교는 발명영재학급 운영학교로 지정돼 전문가로 구성된 인적 네트워크와 전문기자재 등 물적 자원을 활용해 초4∼중3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부산교육청은 이들 발명센터의 발명창작활동을 도와주기 위해 8개 공업계 특성화고와 결연을 맺어 발명품 제작 기술 자문과 전문기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7개 특허법률사무소와도 결연을 맺어 산업재산권 출원과 관련한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발명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대회, 행사, 교원연수 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bie.pen.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안주태 인재개발과장은 “발명교육센터는 학생들에게 교실 밖에서 재미있고 다채로운 체험중심의 발명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발명의 중요성을 깨닫고 발명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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