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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한전·한수원 '채용 봄바람'…전력 공기업 7곳, 올해 2379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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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내달 중 대졸 신입공채…한수원은 4월께 채용 나서
서부발전, 내달 2일 원서 마감 "NCS 기반 필기·면접 준비해야"



[ 공태윤 기자 ] 한국전력의 발전 자회사들이 잇따라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등 6개 발전 자회사의 상반기 대졸 신입 채용 규모는 300명 수준이다. 한국전력을 포함한 7개 발전 공기업의 올해 정규직 신규 채용 규모는 2379명이다. 발전 공기업들의 채용 전형과 각사들의 채용 특징을 정리했다.


한전 “올해 2회 대졸 공채, 1회 추천 채용”

7개 전력 공기업들은 지원 자격에 연령과 학력 제한이 없는 ‘열린채용’을 하고 있다.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의 직계자녀나 본사 이전 지역 인재는 우대한다. 한수원을 제외한 5개 발전 자회사는 어학성적을 요구하지 않는다. 기술직은 관련 학과 출신이거나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한전은 대졸 공채와 대학 추천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는 대졸 공채 상·하반기 2회, 추천 채용 1회를 통해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추천 채용은 전국 대학에서 정원수에 비례해 채용 규모의 8배수 추천을 받아 채용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한전은 우선 지원자를 대상으로 어학성적, 자기소개서, 자격증 등의 서류전형을 통해 사무직은 최종 선발 인원의 100배수, 송배전직은 15배수를 선발한다. 한전의 필기시험은 다른 기관들이 전공시험을 보는 것과 달리 직무능력검사 하나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직업기초능력을 평가한다. 전공지식은 면접에서 검증한다.

한수원은 한전과 달리 지원자 모두에게 필기시험 기회를 준다. 필기시험 1차는 NCS 직업기초능력, 전공, 한국사, 한수원 상식 등으로 구성되며 최종 선발 인원의 2.5배수를 뽑는다. 1차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와 심리진단을 한다. 면접은 개별 인성 평가, 토론, 영어 인터뷰, 창의력, 문제해결력 등으로 구성된다. 최종 합격자는 5개월 인턴 후 대부분(97% 이상)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발전소의 운영 지원 및 준공 후 발전소 운영의 전 과정에 참여할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UAE 전형을 함께 뽑는 것도 한수원만의 특징이다.

발전 자회사 4곳 “인턴 후 정규직 전환”

한국동서발전을 제외한 5개 발전 자회사는 채용형 인턴으로 신입사원을 뽑는다. 인턴 후 정규직 전환율은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2개월 인턴 후 평가점수 80점 이상이면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 지역인재 10% 채용할당제를 실시하고 있다. 서류전형 단계에선 NCS 직무적합도 검사를 통해 적합한 지원자는 필기시험 기회를 준다. 필기는 전공, 직업기초능력평가, 한국사를 치르며 면접은 역량인터뷰와 토론을 한다.

한국남부발전은 발전 자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서류심사를 통해 30배수를 뽑는 공기업이다. 필기시험은 다섯 과목으로 전공, 영어, 한국사, 직무능력검사, 인성검사 등이다. 발전 자회사 중 유일하게 영어시험을 본다. 면접 땐 프레젠테이션, 토론, 역량평가와 경영진 면접을 치른다. 5개월 인턴 후 90% 이상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한국동서발전은 서류전형은 없으나 자기소개서 불성실 작성, 증빙서류 미제출 땐 탈락시키고 있다. 필기는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한다. 1차는 전공과 한국사, 2차는 인성검사와 직업기초능력검사를 본다. 면접은 한 차례로 상황 문제해결력, 직무역량, 경영진 면접이다. 고졸은 5개월 인턴 수료 후 100%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한국서부발전은 서류단계에서 역량기반지원서를 바탕으로 서류전형을 한다. 필기는 1차 전공과 한국사, 2차는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역량검사를 한다. 역량검사(WATT)는 서부발전의 핵심가치와 연계된 5대 필요역량과 성격유형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서부발전이 자체 개발한 검사 도구다.

한국중부발전은 3개월 인턴 후 평가를 통해 80점 이상 땐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 필기는 전공, 한국사, 직업기초능력 검사로 치르며 면접은 프레젠테이션, 토론, 영어와 인성검사 후 경영진 면접으로 나눠 실시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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