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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증시, '양회 주간'…올해 성장률 목표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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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김동윤 기자 ] 중국 상하이증시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대감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4일 3253.43으로 마감했다. 한 주 동안 1.60% 오른 것으로, 주간 기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띠는 가운데 중국 주요 연기금 중 하나인 양로보험 자금이 증시에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번주 상하이증시는 ‘양회주간’에 들어간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3월3일, 전국인민대표대회는 5일 열린다. 두 행사는 매년 3월 개최되는 중국 최대 정치 행사다. 중국 정부 한 해 정책의 큰 윤곽이 이 기간 결정돼 공표된다. 최대 관심은 5일 전인대 개막식 때 리커창 중국 총리가 발표하는 ‘2017년 정부업무보고’다. 올해 중국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읽을 수 있다.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건 중국 정부가 제시할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다. 지난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6.5~7.0%였다. 올해는 6.5% 전후가 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목표치가 6.5%를 넘으면 강력한 경기부양을, 6.5%에 미치지 못하면 구조개혁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공급과잉산업 구조조정, 국유기업 개혁 등 당면한 경제 현안에 대해 중국 정부가 어떤 계획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중국 증권망은 “상하이증시는 양회를 전후해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며 “올해 역시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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