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마켓인사이트]모베이스 최대주주, 155억원 상당 지분 블록딜 매각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 기사는 02월22일(15: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코스닥 상장사 모베이스의 최대주주가 155억원 상당의 지분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모베이스 최대주주인 손병준 이사는 22일 블록딜 방식으로 150만주(지분율 9.65%)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단가는 전날 종가(1만1250원) 대비 8.4% 할인된 1만350원으로 총 155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손병준 이사의 지분율은 종전 40.43%에서 30.78%로 9.65%포인트 감소했다. 매각 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손병준 이사는 모베이스 창업자로서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3월 김낙순 전 삼성전자 상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한 후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고 있다.

손 이사가 10% 안팎의 지분을 판 것은 유통 주식 활성화를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지난 1월 기준 손 이사 부인(13.95%)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을 합한 최대주주 지분율은 50%를 넘는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높아 유통 물량을 늘리기 위해 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블록딜 영향으로 모베이스 주가는 오후 3시 현재 전일 대비 8% 안팎 빠지고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