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지음
한국 교육 문제의 정점에 시험이 있음을 밝히고, 교육개혁의 핵심 방안으로 ‘시험혁명’을 제안한다. 전작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를 통해 수용적 학습에 몰두하는 대학 교육의 현실에 경종을 울린 교육학자 이혜정 씨가 초·중·고교 공교육의 개혁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저자는 “현행 대입 시험을 비판적·창의적 사고력 평가 위주로 바꿔야 공교육 혁명이 일어날 수 있다”며 핀란드 캐나다 독일 등 이른바 교육 선진국에서 널리 인정받는 과목별 시험 문제를 예시로 수록했다. ‘채점 공정성이 흔들린다’ ‘난도가 높다’ ‘실효성이 떨어진다’ 등 이런 시험 방식에 제기될 수 있는 의문점에도 조목조목 답했다. (다산4.0, 356쪽,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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