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와 트렉바이시클코리아는 비경쟁 축제 방식의 자전거 대회인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를 오는 4월22일과 23일 양일간 삼척 맹방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삼척시의 자전거 레저 관광을 활성화하고, 전국에서 가장 좋은 자전거 투어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2일에는 뮤직페스티벌이, 23일에는 본격적인 자전거대회가 각각 열린다. 뮤직페스티벌에는 인기가수 장미여관이 함께하는 공연과 푸드트럭 라운지, 자전거 제품 전시회 등 마련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직페스티벌 참가자에게는 트렉의 안전캠페인인 'ABC 캠페인' 세트 구성품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지급된다. 삼척시와 트렉바이시클코리아는 안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형광색 헬멧, 전조등, 후미등 등을 비롯해 액션캠, 선글라스 등 라이더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경품을 참가자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23일 진행되는 라이드 페스트는 정규코스 110km(획득고도 1920m) ▲퍼레이드참가코스 30km(획득고도 177m) 등 2개 코스로 진행된다. 두 코스 모두 삼척시의 산과 바다, 계곡을 달리게 되며, 각각 삼척시의 아름다운 산악지형과 동해의 절경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밖에 대회 신청자 중 한 명을 추첨해 트렉의 도마니 SL6 자전거 1대를, 22일 삼척투어 인증샷 이벤트에 베스트포토로 선정된 1명에게는 에몬다S5를, 23일 대회 참가자 중 1명을 추첨해 마돈 9.2를 증정한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삼척의 지형적 우수성을 활용한 다양한 라이딩 코스를 개발, 자전거 투어를 삼척시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내 국내 최초의 자전거 레저파크 설립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강인구 트렉바이시클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쏟을 방침"이라며 "많은 동호인들의 참가를 통해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가 국내 대표 자전거 문화 행사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2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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