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원기 기자 ] 신도리코는 3차원(3D)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과 손잡고 교육용 3D프린팅 시장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도리코는 독자 개발한 3D프린터 ‘3DWOX DP201’(사진)의 클라우드 3D프린팅 기술을 다쏘시스템의 자회사인 솔리드웍스가 새로 선보인 교육용 3D 솔루션 ‘앱스포키즈(Apps for Kids)’에 적용했다. 앱스포키즈는 학생이 3D 디자인과 프린팅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한 교육용 프로그램이다. 3D CAD의 복잡한 설계 툴 없이도 몇 번의 클릭으로 3D 이미지를 디자인하고, 화면 드래그로 원하는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신도리코는 지난 6~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3D설계 전문가 행사 ‘솔리드웍스월드 2017’에서 앱스포키즈를 선보였다.
신도리코의 ‘3DWOX DP201’은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출력물을 분리할 때 별도의 칼이 필요 없는 ‘플렉시블 베드(flexible bed)’를 적용한 3D 프린터다.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 디자인 설계도 강점이다. 제품 정면과 상단에 투명 창을 적용하고 내부에 LED등을 설치해 출력 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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