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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나현 감독 "시나리오 쓰고 천재구나 생각했다" 너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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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감옥 액션 영화가 관객 맞이를 앞두고 있다. 나현 감독이 쓰고 연출을 맡은 영화 '프리즌'의 이야기다.

14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프리즌'(나현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과 그들의 절대 제왕이 새로 수감 된 전직 꼴통 경찰을 만나면서 그려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나현 감독은 "어느날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라며 "어떤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알고보니 감옥의 죄수라면, 이거보다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도소 영화를 하기로 하고 취재가 쉽지가 않았다. 가려진 곳이기도 하고 그래서 각종 자료, 기록, 다큐멘터리를 참고했다. 초고를 썼을 때는 2주 만에 단 번에 썼다. 난 천재구나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 감독은 "조금 더 고쳐봐야지 했는데 2년이 걸렸다. 담금질 끝에 훌륭한 시나리오가 나온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오는 3월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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