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용규의 아내 유하나가 키즈 카페에서 욕까지 하며 싸운 사연이 공개됐다.
유하나는 11일 방영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아이에 관련된 말은 절대 못 참는다며" 입을 열었다.
유하나는 "사실 키즈카페에서 엄마들은 아이들을 잘 안 따라다닌다"면서 "아들이 또래 친구와 뒤엉켜있길래 보자마자 달려갔고, 상대 아이의 엄마도 뛰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유하나는 "나는 사과를 했지만 상대 엄마는 자기 아이만 챙긴 뒤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다"며 "너무 화가 나서 '사람이 얘기를 하면 대꾸를 해줘야 하지 않느냐'고 쏘아붙인 뒤 돌아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대도 만만치 않았다. 유하나는 "그 아이 엄마가 갑자기 '당신 아들이 우리 딸을 밀었다잖아!'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시선이 집중되고 정말 참지 못해 건달처럼 걸어나가 그 아이 엄마와 실랑이를 벌였다"고 말했다.
유하나는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었는데 고맙게도 주변에서 말렸다"며 "놀란 토끼 눈으로 쳐다보는 아이 엄마에게 욕을 엄청나게 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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