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공재광 시장을 비롯 관계자들은 고덕동에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소통을 시간을 가졌다.
9일 시에 따르면 공 시장 등 관계자들이 평택 고덕산단의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현장을 찾아 공장 운영을 위한 도로, 공업용수, 전력시설 등 기반시설과 반도체 생산설비 설치 상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고덕산단은 올해 상반기 가동 예정이다.
이날 공 시장과 실·국·소장이 함께 참석해 삼성전자 관계자로부터 건축현황 및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반도체 생산시설인 FAB동에 대한 시설 점검과 단지 내 현장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소통점검에서 공 시장은 “평택 반도체 공장의 상반기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할 계획이며 앞으로 삼성전자의 본격적인 가동 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활력이 넘치는 경제신도시가 될 것이다"며 "이번 투자로 삼성이 반도체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세계 1위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평택공장의 조기 가동과 운영을 위해 공장 건축 관련 인허가, 기반시설 국비지원 및 적기 공급 등을 위한 행정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원할한 교통소통을 위해 고덕신도시 내부 및 광역도로의 조기 개통을 요청했다. 시에서는 지제역 연결도로 등 주요 교통 도로를 올해 안에 조기 개통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2017년까지 1단계로 총 15조60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라인 1기를 건설하며, 이를 통해 41조원의 생산유발과 15만명의 고용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고덕산단 건축현장은 매일 약 1만8000 ~ 2만여 명의 근로자가 현장에 근무 중에 있다.
공장 가동 시 삼성전자 및 협력업체 직원, 시설 관리 근로자 등이 근무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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