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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백신 접종 미흡해 발생…경북, 항체 형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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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처음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백신 접종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게 원인이 된 것으로 확이됐다.

이에 경북도는 지역 내 소와 돼지의 구제역 항체 형성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정읍 구제역 농가의 소 20두를 검사했더니 1마리만 항체가 형성돼 있어 항체형성률은 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 농가는 지난해 8월 26일 마지막으로 접종한 것으로 서류상에 나타나 있는데 5개월이 안 된 상태여서 효력이 있어야 정상"이라며 "항체형성률이 5%라면 접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충북 보은 젖소농장에 이어 전북 정읍 한우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자 차단방역에 전력을 쏟고 있다.

구제역이 발생한 보은 젖소 농가에 들른 집유 차(우유 모으는 차)가 다녀간 도내 축산 농가 27곳(김천 19, 상주 8) 젖소에 우선 백신 추가 접종을 한다. 충북과 인접한 상주, 김천, 문경 소와 돼지에 백신을 추가로 접종할 계획이다.

도내에서도 항체 형성률이 70% 아래인 경주, 군위, 성주, 청도, 칠곡, 포항에도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앞으로 도내 모든 소와 돼지를 대상으로 백신 일제접종을 할 방침이다. 과거 구제역 발생 농가, 집단사육단지 등 방역취약지역에 방역과 백신 접종 여부 등을 특별 점검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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