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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동남아 고속철 '수주전'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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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서정환 기자 ] 태국과 말레이시아 정부가 양국 수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약 1500㎞의 고속철도 건설 협의를 조만간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동남아시아 고속철도 시장을 놓고 중국과 일본 간 수주전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두 정부가 쿠알라룸푸르와 방콕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에 합의하면 말레이반도를 종단하는 대규모 고속철도가 탄생하게 된다. 앞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정부는 2026년까지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간 총연장 약 350㎞의 고속철도 건설에 합의했다.

업계에서는 중·일 간 수주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방콕~치앙마이 670㎞ 구간에 신칸센을 도입하기로 한 태국 정부는 일본 신칸센에 관심이 높다.

아르콤 템핏타야파이싯 태국 교통부 장관은 “말레이시아는 중국에 좀 더 우호적”이라고 전했다. 동남아 고속철도 구상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정책과 맞물려 있어 중국 정부로서도 놓칠 수 없는 사업이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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