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85.15

  • 3.03
  • 0.12%
코스닥

690.09

  • 6.74
  • 0.99%
1/4

대우건설, 카타르 월드컵도로 확장공사 이달 착공

관련종목

2024-12-13 11:11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6890억원 규모 도로공사 계약 체결



    대우건설이 카타르 월드컵 준비로 확장되는 이링(E-ring) 고속도로 공사를 이달 15일 착공한다. 고도의 기술력과 수행능력이 필요한 입체교차로 설치 공사여서 수익성이 높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은 지난 1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총 5억9000만 달러(약 6892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공사는 이달 중순 첫 삽을 뜨고 42개월 이후 완공될 예정이다. 도하 남부에서 기존 도로 4.5km 확장과 4km 신설 구간에 왕복 8~14차선의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3개층의 교차로 2개소, 2개층의 교차로 1개소가 설치된다. 도하공항에서 서쪽으로 15km 떨어진 위치에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현재 카타르에서 1조원 규모의 뉴 오비탈 고속도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지 고속도로 공사는 두 번째다.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도로와 철도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도하 공항 및 월드컵 경기장 인근의 이링 도로는 도하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이 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의 빠른 진행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월드컵 개최에 대비한 후속 인프라 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