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가수 출신 이소은 국제변호사가 뉴욕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영재 자녀들을 키워낸 아빠들의 비결이 공개됐다.
이소은은 고등학교 1학년의 나이에 '서방님', '오래오래' 등 히트곡을 낸 가수다. 이후 미국 로스쿨을 졸업하고 현재는 미국에서 국제 분쟁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뉴욕 맨하튼 중심가 ICC(국제상업회의소) 뉴욕 지부 부의장으로 일하는 이소은은 "우리 부모님께 뭔가 특별한 게 있었던 것 같다. 부모님을 닮고 싶다"며 성공 비결을 밝혔다.
이소은는 "처음 로스쿨에 와서 시험을 쳤는데 꼴찌를 했다. 좌절해서 티슈 전부를 쓰며 펑펑 울었는데, 그 때 아빠한테 메일이 왔다. '아빠는 너의 모습을 전부 사랑하지 잘할때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었다"며 일화를 전했다.
또 "아빠가 가장 많이 하시는 말이 'forget about it'(잊어버려라)는 말"이라며 "그 말이 과거에만 날 매어두는 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게 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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