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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6월 금리인상' 유력" - 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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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일 미국의 중앙은행(Fed)이 올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채권담당 구혜영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 첫 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됐다"며 "긍정적인 경기 여건과 1분기 중 높은 물가상승이 예상되지만 Fed는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FOMC 이후 다음 번 금리인상은 올 6월이 유력해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Fed는 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인 0.50~ 0.75%로 동결했다.

구 연구원은 "Fed가 '경기지표와 심리가 개선됐으나 기업의 투자 개선은 미진하다'라고 평가했다"면서 "특히 이번 통화결정은 만장일치로 결정된 데다 다음 금리인상에 대한 신호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올해 FOMC 위원 구성이 대체적으로 '비둘기파'가 우세한 영향 탓이라고 구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다만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소비자물가는 올해 1분기 중에 2%대 중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여 연간 2~3회의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은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 강세에 불편함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금리인상을 결정하는데 달러화의 움직임이 금리인상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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