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28일 "제가 제7공화국을 주장하고 새로운 나라를 얘기하는 것은 단지 권력구조의 개선만을 위해서가 아니다"라며 "바로 남북평화와 통일의 길을 여는 사회를 위해 기초를 쌓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손 의장은 설날인 이날 경기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경모제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개헌의 필요성을 밝혔다.
손 의장은 "평화체제의 구축을 위해 남북대화와 교류협력의 재개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국과 중국을 갈등과 대결이 아닌, 협조와 통합의 상대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역할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 계신 실향민들이 하루빨리 북에 있는 고향을 맘 편히 오갈 수 있도록 남북평화의 시대를 다시 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의장은 그러면서 "지금은 개성공단의 문과 금강산 관광이 막혀 있으며, 남북교류와 대화가 완전이 단절돼있다"며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과의 무역과 문화교류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한반도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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