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필 기자 ] 우파 시민단체들의 연대기구인 자유민주주의수호시민연대(이하 자수연)가 24일 공식 출범했다. 우파 시민운동의 힘을 하나로 모으자는 취지에서 조직된 모임이다. 새누리당 김진태, 전희경 의원과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 서경석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대표 등 10여명이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모임을 주도한 양동안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는 “애국진영이 말로만 단합해서는 안 된다”며 “자수연은 애국진영의 심부름센터 구실을 하는 참모조직으로 애국진영의 분산된 활동을 통일적으로 지향하기 위한 기구”라고 설명했다. 박찬우 자수연 공동위원장은 창립 취지문에서 “촛불 민심이라는 위험천만한 정체 불명의 유령에 대한민국이 현혹됐다”며 “보수진영의 과오와 게으름을 처절하게 반성하고, 자수연을 당면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구심점과 상설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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