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24일(15: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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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호 상장사인 경구용 콜레라백신 제조기업 유바이오로직스가 공모가를 밑도는 수준에서 첫날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 약화가 이어지고 있는 여파라는 분석이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유바이오로직스는 시초가(5600원)보다 9.46% 하락한 5070원으로 마감했다. 공모가(6000원)보다 15.5% 낮은 가격이다. 장 초반 공모가보다 소폭 높은 6150원까지 오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한때 공모가보다 19.25% 낮은 4845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했다가 공모주 시장 침체로 한차례 연기했다. 올초 다시 상장을 추진하면서 희망공모가 범위를 작년(6500~7300원)보다 낮은 6000~6800원으로 제시했음에도 수요예측 결과가 부진하자 최하단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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